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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정말 어려운 점은 Value가 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 그 일이 가치가 없다고 느낄 때 도무지 움직여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야 하는 일이라면 의무감으로 어느 정도껏 잘 하지만, 나는 일반 평균보다 훨씬 낮은 성과를 낸다. 나에겐 단순한 일을 정도껏 잘하는 게 참 어렵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니 그럴 수밖에..
반면, 그 일을 통해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거나, 누구나 알아주는 일이라면, 일의 양이나 투입시간은 개의치 않게 된다. 자동이다. 그냥 돌진하게 된다.
이 갭이 너무 크다 보니 주변의 오해와 부적응이 따르는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일을 찾아 가야 하는데...
어떡해야 하나..?
해가 바뀌고 지천명에 또 한걸음 다가가니 이런저런 생각만 늘어난다.
결과는 확연해지는데, 운신의 폭은 좁고 가용 시간은 줄어만 간다.
아직도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할 마음가짐이 안되었나 보다.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
(주저리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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