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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1년, 나는 왜 사무실이 그리워졌나내 생각 2022. 2. 26. 03:35
팬데믹 초기(2020년부터) 완전 재택근무를 1년 넘게 한 적이 있다. 집에서 문서 작업하고, 줌으로 회의하고, 가끔 고객사 방문하고. 다들 재택이 꿈의 근무 형태라고 하던 시기였는데, 1년쯤 지나고 나니 나는 슬슬 사무실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처음엔 재택근무가 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무실에서보다 훨씬 더 일을 많이 하게 되었다. 회사에 나갈 땐 퇴근이라는 행위가 업무와 단절시켜주는 효과가 있었는데(집에 와선 웬만하면 노트북을 켜진 않았다), 집에선 그런 경계가 없어져(항상 노트북 ON) 이메일이 오는 즉시 응답하게 되어 업무의 연속성이 증가되었다. 그러니까 밤늦게까지 일하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다 차츰 적응이 되어갔다. 일을 시도 때도 없이 하다 보니 업무 요청이 뜸할 땐 휴식이 필요함을 알게 되..